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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싱크홀~ 안전불감증 및 부실공사가 원인? 대형참사로 이어질뻔??

 

최근 석촌호수 인근 도로에서 5개의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롯데가 건설중인 123층 롯데월드타워 공사가 원인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잠실 인근 거주 주민들의 불안의 목소리가 커졌었는데요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일대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와 무관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래도 싱크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크기만 합니다. 이번 조사 결과의 발표도 석촌 지하차도 쪽 싱크홀 1개에 대해서만 내려진 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나머지 싱크홀 발생원인이 롯데월드 타워와 관련이 없다는 최종 결과 발표가 있어야  저층부 임시개장의 승인이 이뤄 질것으로 보여 집니다.

 

 

 

서울시는 이번 석촌호수 인근 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다가 이보다 더큰 큰 길이 80m의 동공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지반 침하로 인한 대형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석촌지하차도의 내부 기둥 25개에는 지반 침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균열이 발견돼 대형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석촌호수 지하차도 함몰 발생 원인에 대해서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을 시공하는 삼성물산이 연약한 지반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터널을 파 발생한 일이라고 책임을 돌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관리 감독의 책임을 지고 있는 서울시가 삼성물산에 책임을 돌리려 하더라도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서울시의 책임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꺼 같습니다. 또한 서울시와 시공사 모두 공사 시작 때부터 이미 연약한 지반과 해당 공법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   안전 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동공은 약 80m이고 불과 차도 밑 3m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지반 침하로 인한 위험성이 매울 높습니다. 또한   지하차도를 받치고 있는 기둥 25개도 균열이 발생한 것이 확인이 되었는데요 이번에 이 동공을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갔다면 오래지 않아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번 동공이 언제 생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지하철 9호선  굴진 직후에 생겼다면 약 10개월이 지났을꺼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는데요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공이 있는 지상 차도를 달린 차들은 정말 위험한 상황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었던 것이네요  이번 동공 발생의 원인이 되었던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공사에서 쓰인 쉴드공법은 연약한 지반에 터널을 뚫을 때 토압이나 수압에 견딜 수 있게 터널 직경보다 조금 더 큰 원통형 기계를 이용해 수평으로 터널을 파면서 나아가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쉴드공법이 연약한 지반에 주로 사용되는 공법이기는 하지만 터널을 판 뒤 방수처리나 천장을 고정시키는 그라우팅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삼성물산이 이러한 작업을 제대로 했는지의 여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에 대한 관리감독과 책임을 져야 하는 서울시가 제대로된 관리감독을 했는지도 논란이 될꺼 같습니다.

 



 

 

조사가 좀더 이뤄져 봐야 알겠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서울시와 삼성물산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 집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9호선 3단계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되어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서울시는 완성품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시공사에서 진다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삼성물산 측은 서울시의 이날 발표는 최종적인 게 아니라 중간 조사 결과 발표이고 최종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서울시에 협조할 것이라고만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지하철 9호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삼성물산은 2009년 계약 후 4차례에 걸쳐 해당 구간의 위험성 등을 설명한 보고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으면서도 공법을 보완할 생각은 하지 않았고  서울시 역시 대책 마련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험성을 알면서도 공법을 바꾸지 않은 삼성물산과 또 문제점을 보고 받고도 대책 방안을 매련하거나 공사 방법 변경을 지시하지 않은 서울시 둘다 이번 석촌호수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과 동공에 대한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려울꺼 같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동공의 발견으로 그동안 롯데월드타워 공사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고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비난을 피해 갈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을 지고  안전한 시공을 추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과 서울시 역시 이번 싱크홀발생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대책 수립을 통해서 지반 침하로 인한 대형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꺼 같습니다.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의 내일이 두렵네요 요즘 너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이렇게 미리 위험요소를 발견 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