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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크카드 사용하면 신용등급 떨어지는 이상한 신용평가 제도??

 

최근들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더 많아 졌는데요 이는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보다 체크카드 사용을 권장했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 과다 사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합리적인 소비를  통한 가계 경제를  살려 보겠다는 취지가 담긴 정책이었는데요 과연 신용카드를 사용 하는 것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가 맞는지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신용등급 문제입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많이 사용할 경우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나라에서 사용하라고 권장하는건 뭐고~ 신용평가원은 체크카드 사용하는 사람들 신용등급 떨어 뜨리는건 또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신용등급이라는 것은 개인의 신용 상태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할때 금리적용에도 차이가 있고 대출 받을수 있는 금액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라고 할수 있는데요~

 

 

[사진출처:SBS8시뉴스 캡쳐]

 

뉴스 보도를 보니 현재 체크카드 발급은 1억7백만장, 신용카드 발급은 1억2백만장으로 5백만장이나 더 많은 수의 체크카드가 발급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체크카드를 사용했을 때의 혜택과 연말소득공제 비중이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높게 반영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전에는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했다면 지금은 체크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게된 것입다.

 

 

 

연봉 4천만원 기준으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의 소득공제율에 따른 환급액 차이를 나타낸 표입니다. 2014년도 소득공제시 부터는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이용액 - 총급여액의 25%에 해당하는 500만원의 10%인 50만원에 대해 15%해당하는 금액인 7만5천원을 공제받게 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500만원의 30%에 해당하는 150만원의 15% 금액인 22만5천원을 소득공제 받게 되기 때문에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연말정산시 더 많은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13월의 급여라고 하는 소득공제를 더 받기위해서 체크카드 사용을 더 많이하게 된 직장인들이 많을꺼라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사진출처:SBS8시뉴스 캡쳐]

 

확실히 연말정산시에 체크카드가 소득공제율이 더 높기때문에 환급 받을수 있는 금액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체크카드만 사용했을 경우에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신용등급이 떨어져 버리게 됩니다.  내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는 서민들은  일단 집을 장만할때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금리도 낮게 적용 받으면서 더 많은 금액을 대출받을수 있는데요 체크카드만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앞으로는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사용을 더 많이 하셔야 떨어진 신용등급을 올릴수 있을꺼 같습니다.

 



 

[사진출처:SBS8시뉴스 캡쳐]

 

체크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데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신용점수 가점 비율의 차이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총점수의 4~5%를 가점 받게 되는 반면에 체크카드를 사용했을 경우 2~3%로 신용카드 사용시보다 가점을 낮게 받게 되기 때문에 6개월 정도만 지나도 2등급 이상의 신용등급 하락을 가져 올수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평가기준이 아닐수 없습니다.  자기가 가진 돈으로 바로 바로 지급되는 체크카드가 오히려 외상지고 결제하는 신용카드 사용보다 가점비율이 낮다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출처:SBS8시뉴스 캡쳐]

 

체크카드 사용시 신용카드 사용고객 보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이유를 나이스 평가정보 팀장의 인터뷰 내용으로 보시면 체크카드 사용 고객의 연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용카드 실적의 반영 비중이 더 높다고 합니다.  연체율이라는 것의 사전적 의미는  1. 정한 기한에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지체함. 2. 기한 안에 이행하여야 할 채무나 납 이라고 합니다. 제가 아는 체크카드는 통장 잔고 한도내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통장 잔액이 없을시 사용을 할수 없기 때문에 연체라는 것이 발생할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있는 만큼만 쓰고 없으면 쓰지 않으면 되는게 체크카드인데 무슨 연체율이 높다는 것이죠? 신용카드는 내가 돈이 없어도 내 신용을 담보로 카드사에서 돈꿔서 사용하고 이자비용 내고  돈이 은행에 있으면 납부되는 방식 이기 때문에 은행에 잔고가 없을때 연체율이 발생할 활률은 신용카드가 훨씬 높은게 일반적인 상식이 아닌가요?? 아무튼 전 금융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정부에서 적극 권장해서 사용하라고한 체크카드가 꺼꾸로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부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하니 체크카드 사용시 신중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소득공제율도 높이고 신용등급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사용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신용평가 정보원은 이 이상한 평가방식에 대한  평가기준을 좀더 명확히 하고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