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제자 폭행 인분교수 구속, 해당 K대학은 문제의 인분교수 파면검토, 대학강단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오늘 오전에 인터넷 포털검색어에 인분교수라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올라왔습니다.  인분교수?  해석하면 똥교수 인데요  정말 똥만도 못한 교수가 있었네요  인분교수 관련 뉴스를 보신 분들은 대충 내용을 아실꺼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혹시 저처럼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인분교수 제자 폭행사건의 전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에 사진은 일명 인분교수라 불리는 경기도 용인 소재의 K대 디자인학과 교수로 부터 폭행을 당한 A씨의 사진입니다. 얼굴과 몸에는 보기에도 심각해 보일 정도의 상처와 피멍이 들어있는데요  대학교 교수가 무슨 깡패도 아니고 직원이면서 자신의 제자를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할수 있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MBN뉴스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일명 인분교수라 불리는 이 사람이 자신의 제자를 상대로 어떤 만행을 저질렀는지 나와있습니다.  2013년 3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잣ㄴ이 대표로 있는 학회 사무국에 자신의 제자를 취직 시켜놓고는  일을 못한다,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년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리는가 하면  카카오톡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A씨의 대한 선후배인 직장 동료들에게 시켜 A씨를 폭행하도록 사주하기도 했으며 이를 아프리카TV 방송등을  통해 직접 폭행을 확인 했다고 하니 참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뿐만아니라  A씨가 전치6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되자 A씨의 손발을 묶고 얼굴에 비닐을 씌운채  호신용 스프레이를 40여차례나 분사에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히기도 하고   10여차례에 걸처 인분을 강제로 먹이기도 하는 엽기적인 가학행위를 저질러 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피해자 A씨는 왜? 이런 학대를 당하면서도 신고도 하지 못하고 참고 견뎌야 했던 걸까요?  처음 A씨는 이 문제의 인분교수가  자신의 선배를 지방의 교수로 임용시키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이 교수 아래에 있으면 자신도 교수가 될수 있는 도움을 받을수 있을꺼라는 기대감을 갖고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문제의 인분교수는 A씨에게 일을 못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로  폭행을 시작했고 A씨가 도망가거나 신고할수 없도록 업무상의 과실로 학회에 큰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다며 A씨에게 1억원이 넘는 채무이행 각서를 쓰게 했다고 합니다.  또한 도망가면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리겠다고 협박을 하는등  A씨를 철저하게 현대판 노예로 만들어 자신의 가학적 취미를 즐겨 왔던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 의식이 얼마나 팽배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교수라는 권위 그리고 한 단체의 장이라는 자신의 신분적 권위를 이용해 약자를 괴롭히는 사건이 발생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아실꺼라 생각이 됩니다. 대학의 강단에서 교수라는 권위는 정말 대단하죠? 교수가 주는 학점이  사회에 나와서  이력서를 작성할때 어떤 영향을 줄수 있다는 것을 모를 학생들은 없으니까요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부당한 대우와  학대를 받아도  저항하지 못하고 폭력에 순응하는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문제의 인분교수는 자신의 이런 신분적 권위를 잘못 사용한 대표적인 예가 아닐가 싶습니다.  문제는 이런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미친 사람은 그렇다치고 이런 사람의 악행을 신고하거나 바로 잡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동조한  A씨의 선후배 관계였던 직장 동료들은 어떤 인간들인지 궁굼해 집니다.

 

 

 

이 문제의 인분교수는   새누리당에서 여러차례 당직을 맡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나라당 시절에도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했었다고 하는데요  대학교수의 권위도 모자라서 정치계 진출에도 욕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런 비인격적 인성을 가진 사람이 정치인이 되었을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될지 않봐도 뻔하겠죠? 자신이 가르친 제자조차도  폭행과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저질렀는데  국민을 상대로는 어떤 끔찍한 짓을 저지를지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아무튼 이 문제의 인분교수가 디자인계의 영향력있는 교수라고 하더니 정치계도 발을 들여 놓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누리당은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자를 수년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저지른 문제의 인분교수 신상이 벌써 털려서 인터넷 여기 저기에 올라와 있네요   위에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가된 얼굴이지만  모자이크가 처리되지 않은 실물 그대로의 얼굴도 온라인에 그대로 올려져 있네요  문제의 교수가 재직중인 대학교의 이름(K남대학)과 문제의 인분교수 이름(정호H교수)도 다 나와 있습니다.  이 교수의 뻔뻔한 변명으로는 제자가 잘되라고 그랬다,  내게 악마가 씌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고 하네요~ 문제의 장호H교수가 재직중이 K남대학은 장교수를  파면조치하고 고소를 준비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잘나가던 인분교수의 끝은  똥물에서 뒹굴게 되었네요

 



 

 

자신의 힘으로는 다항해볼 의지조차 내지 못하고 무기력해진 A의 고달픈 노예생활은  지인의 신고로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끝이나게 되었는데요   인분교수 피해자인 A씨에게 가해자들이 찾아와 울고불며 집에 찾아와서는  합의를 하라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하는 뉴스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이젠 인분교수가 아닌  인분교수 피해자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아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분교수는 물론이고 인분교수의 사주를 받아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도 엄중하게 처벌을 내릴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어 놓고서 이제와  벌을 받는게 두려워 하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용서를 빌어도 현찮을 판에  합의를 하라고 강요까지 한다니  구제불능의 사람들이 맞느거 같습니다. 법앞에  정당한 처벌을 받아야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대학 강단에서는 대학교수들의 자질도 철저한 검증을 거쳐서 세워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고 학식이 뛰어나다고 한들 인성이 쓰레기이면  학생들에게 가르칠수 있는게 무엇일까요?? 지식교육에 앞서 먼저 인성교육이 우선이 되는 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