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물티슈라는 단어가 올라와서 뭔가 보다가 짜증이 나네요 유아용 물티슈에 유독성 물질을 집어 넣어서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심하면 심장마비를 잃으켜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 4개월이 조금 넘은 딸아이가 있어서 이런 내용에 민감해 질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으니까요 내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쓰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인데요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돈벌이 하려고 한건가요? 아이들에게 유해한 유독물질이 들어 있는 물티슈를 판매하다니??
아기용 물티슈와 아이용 물티슈에 포함된 유독물질과 관련된 기사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이 기사내용을 보고 광분해서 블로그를 통해서 이런 사실을 퍼뜨리시는 분들도 계실꺼 같습니다. 아무튼 아기 물티슈에 포함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라는 물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굼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꺼 같습니다.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로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호흡장애 및 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유독 물질이라고 합니다. 가습기 첨가제에 포함되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갔던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린)와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를 대체할 성분으로 지난 8월부터 생산된 물티슈에 포함이 되어 온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젠 물티슈 대신에 무얼써야 좋을지 막막하네요
물티슈에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나왔던걸 모두 기억하실꺼에요 가습기 살균제가 문제가 되면서 물티슈에도 이런 가습기 살균제에 첨가되었던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큰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요 이때 물티슈 1,2위 업체들은 자신들은 이런 유해 물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광고를 하면서 물티슈를 판매해 왔는데요 이번에 문제가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성분은 업계 1,2위 제품뿐만 아니라 40여종이 넘는 물티슈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정말 안전한 물티슈는 없는거 같습니다. 물티슈라는 것이 오랜시간 보관하고 쓰기 위해서 어느정도 화학처리를 하겠지만 그래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가 되어야 하고 이런 제품에 대해서만 정부가 판매 허가를 해줘야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대체할 새로운 성분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유독물질인지의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판매허가를 내준 정부도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꺼 같습니다.
우리 딸아이가 사용하고있는 물티슈에 포함된 성분중에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지금 아주 흥분되고 열받고 있는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무슨 소송단체라도 만들어서 물티슈 업체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하는건 아닐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소중한 우리 딸아이에 엉덩이에 엄마 아빠가 정성스럽게 유독물질을 발라주고 있었다니 말못하는 딸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엄마 아빠의 무지가 딸아이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릴뻔 했으니 말이죠
더 열받는 한가지 사실입니다. 11가지 유해화학성분이 불검출 되었다는 물티슈업체의 광고 내용입니다. 문제가 되는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건 광고하면서 정작 함께 포함되어 있는 유톡물질에 대한것은 왜? 아무런 경고나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나요? 정부에서 규정한 유해 성분만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무조건 안전한 제품인거라는 논리인거 같은데요 본인들의 자식들을 이 물티슈로 1년12달 씻기고 닦을 자신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매번 심각한 사건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대책에 나서는 정부는 이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문제가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인지 하는 물질로 인해서 우리딸에게 무슨 이상이 발생한다면 이 물티슈 제조사 가만히 않두려고 합니다. 혹시나 영유아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도 자신들이 유해물질이 포함된 물티슈로 자녀들의 엉덩이를 딱아주고 있을지 몰라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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