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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940회, 검은집 끝나지 않은 이야기~ 새엄마를 풀어주세요 - 소녀의 이상한 탄원서

[사진출처: SBS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밤 SBS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13 11 30일 방송된검은 집’(919)의 방송이후  이 아동학대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그 뒷이야기를 전하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우리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던  두건의 아동학대 사건을 기억하실꺼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한 사건은 울산에 사는 계모가 소풍을 가겠다는 딸을 폭행해 갈비뼈가 24개나 부러져 사망하는 사건이었고 또 한 사건은 칠곡에서 벌어졌던 아홉살 소원이 사망사건이었는데요 오늘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칠곡에서 벌어졌던 사건으로 방송을 해었던 검은집 그 뒷이야기를 들려 주려고 합니다.

 

 

 

#칠곡 계모 사건내용

 

칠곡 계모 살인사건의 사건 일지입니다. 2012년 5월부터 사망한 아이와 그 친언니는  계모 임모씨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동거를 시작한지 4개월 뒤인 9월 두 자매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두 자매의 몸에서 상처의 흔적을 발견하기 시작했는데요 다음해인 2013년 8월 소원이(가명)는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가 끝내 병원에서 외상성 복막염으로 사망하게 되는데요 10월 계모의 강요를 받았던 언니 A양은 동생을 때렸다고 진술하면서 동생을 살해한  상해치사혐의를 적용 받게 됩니다. 사건은 12월경 계모인 임씨도 대학병원 심리상담중 나도 죽은 아이의 배를 민적이 있다고 진술하게 됩니다. 올해 2월 동생을 살해한 상해치사 혐의를 받았던 A양은 상담에서 계모 임씨의 강요를 받아 거짓 진술했다고 고백하게 되고  3월 법정에서 강요당해서 그랬다고 진술하면서  검찰은 4월 계모 임씨 단독범행으로 공소장을 변경하고 계모 임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SBS그것이 알고 싶다.]

 

죽은 소원이의 언니가 경찰에게 진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919회를 다시 보시기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 소리(가명)는 자신이 동생이 인형을 주지 않아 배를 발로 걷어 찾다고 진술하고,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고 진술했는데요~  당시에 이 사건에 대한 방송을 보면서도 계모가 의심스러웠는데  이 아이가 이렇게 거짓말을 하게된 배경이 알려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계모 임씨의 강요 등으로 피해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다가 심리치료를 받던 언니 소리양은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학대 사실 등을 털어놨는데요 소리양은 재판부에 보낸 탄원서에다   “아줌마(계모)가 나를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세탁기가 고장 나자) 아빠한테 내가 발로 차서 고장 났다고 말했다. 너무 괴롭다. 판사님 아줌마를 사형시켜주세요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일을 하다니 계모 임씨는 사람의 탈을 뒤집어쓴 악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런 여자의 협박이 어린 소리에게 얼마나 공포 스러웠을까요?

 

# 방송내용 살펴보기

 

 

 ‘검은 집끝나지 않은 이야기

 엄마를 간절히 원하던 소녀가 있었다. 부모의 이혼으로 갓난아이 때부터 고모 손에서 자란 아이의 소원은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었다. 소녀는 간절히 기도했고 어느 날 기적처럼 아빠가새엄마와 함께 나타났다. 하지만 소녀의 기쁨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새엄마를 만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온 몸이 멍투성이로 뒤덮인 채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나타났다. 아이의 이름은 소원이(가명/9), 모두가 아동학대를 의심했다.

 피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사망한 아이의 친언니 소리(가명/12)였다. 사망 원인은 몇 대의 주먹과 발길질, 언니는 동생을 살해한 끔찍한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3 11 30일 방송된검은 집’(919)편을 통해 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고, 그 결과 소원이의 사망이 계모와 친부의 끔찍한 아동학대로 인한 것임이 드러났다. 그리고 가해자로 의심받던 언니 소리 역시 죽은 동생과 마찬가지로 아동학대의 피해자임을 밝혀냈다. 방송 이후, 이른 바칠곡 아동학대 사건이라 불리며 국민적 분노가 일었고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이 회자되었지만 어린 두 자매에게 가해진 검은 집의 추악한 진실은 아직 전부 드러나지 않았다.

“새엄마를 풀어주세요

 그런데 이상한 점은 두 자매가 친부와 계모를 대하는 태도에서 발견되었다. 소원이, 소리 자매는 심각한 학대를 당하고 있는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특히 소리는 판결이 나기 얼마 전까지도 자신이 동생을 죽인 가해자라고 주장했고, 판사에게 계모의 선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여러 차례 제출하기도 했다. 소리는 왜 지금까지 가해자인 계모를 옹호했던 것일까? 소녀의 이상한 심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454, 자매의 회색 비명

 제작진은 실질적 보호자인 고모를 통해 소리와의 만남을 요청했고, 소리도 역시 모든 비밀을 털어놓고 싶다며 만남을 허락했다. 소리는 우리에게 단단히 숨겨두고 있던검은 집의 진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린 소리가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두 자매가 계모와 함께 454일간을 지내면서 겪어왔던, 그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454일 동안 온 몸에 멍이 들고 피가 흐르는 두 자매를 본 목격자만 37명이었다. 그들 중에서는 적극적으로 신고를 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소원이의 생명은 지켜내지 못했다. 1998년 계모의 학대로 누나가 죽고 남동생만 살아남았던영훈 사건이후 똑같은 방식으로 한 아이가 죽어간 것이다. 왜 아직도 대한민국에선 제2, 3영훈 사건이 발생하는지 그 이 면에 숨어있는 진실을 이번 주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추적해 본다.

 

출처: SBS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밤 그것이 알고 싶다.  주요 내용입니다.  칠곡 계모사건 이전에 우리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영훈 사건 내용나오네요 영훈 사건에 대해서 기억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영훈남매 사건은 1998년 부모가  남매를 굶기고 학대해 누나는 숨지고(사망원인도 굶어죽은 것이라고 하네요.) 그 딸을 앞마당에 묻고 살아남은 영훈이는 등에 다리미 자국이 나 있었고 발등에 쇠젓가락으로 찔린 상처가 있는 등 처참한 상태였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후 상처받은 영훈이는 부모의 행동을 답습해 굉장히 폭력적으로 바뀌었고 어린이집에서도 폭력성향이 나타나 부적응 하는 등 학대 후유증을 그대로 겪었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받은 영훈이는 완전히 치유되지는 못해 고교 진학과 그에 따른 적응문제로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렸다고 하네요 어릴적 받은 폭력과 학대가 아이에게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알수 있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계모 임모씨를  풀어달라고 탄원서 까지 제출했던 아이의 마음은 어떠 했을까요? 그것은 본심이 아닌 폭력과 학대에 대한 두려움에 못이겨  어쩔수 없이 쓴 탄원서 였다는 것을 위에 방송 내용을 통해서 확인 하실수 있는데요 아이의 실제 마음은 아이가 법원에 보낸 편지의 내용을 알수 있습니다. 얼마나 공포 스러웠으면  계모를 사형시켜 달라고 편지를 보냈을까요?  어린아이가   사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서 저런 내용을 편지로 써서 보냈을까요? 아마도 계모가 다시 나오면 자신을 또 학대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저런 편지를 써서 보냈겠죠?

 

 

 

 

대한민국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아동학대 사건 울산 계모 그리고 칠곡계모에 대한 형량입니다.  울산계모는 살인죄가 적용되어 사형이 선고 되었고 칠곡 계모는 상해치사죄가 적용되어 징역 20년 형이 선고 되었는데요  칠곡 계모는 어째서 상해치사죄가 적용이 된 것일까요? 살인죄란?   고의(故意)로 사람의 목숨을 끊어 살해하는 죄를 말하는데요 울산 계모는 고의로 목숨을 끊을 목적으로 아이를 때려 숨지게한 혐의가 적용이되어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상해치사죄란? 죽게 할 생각이 없이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는데 그 상해가 원인이 되어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를 상해치사죄라고 한다. 자신이나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상해치사에 이르게 하면 그 형이 더 무거워진다고 합니다. 칠곡 계모의 경우는  계모의 폭행이후 일주일이 지난 이후 아이가 외상성 복막염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상해치사죄를 적용받게 되었는데요  온 국민들은 울산계모와 마찬가지로 칠곡 계모에게도 사형이 선고되기를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계모 임씨의 아동학대를 방치했던 혐의로 기소된 A양의 친아버지(36)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구형 했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설립 아동보호전문가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연도별로 보면 2001 7, 2002 4, 2003 2, 2004 12, 2005 16, 2006 7, 2007 7, 2008 8, 2009 8, 2010 2, 2011 14, 2012 10명 등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과 2014년 현재도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으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들을 막을수 있을까요? 올해  9아동학대 특례법시행을 앞두고 있는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을 통해서 그 입법취지에 더욱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꺼라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보모의 사랑과 헌신으로 자라가야 할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폭력과 학대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너무 병들어 있는건 아닌지 생각이 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