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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937회, 일베저장소(일간베스트)관련 방송,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

지난주 그것이 알고 싶다. 936회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는 방송을 해서 시청자 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례적으로 다음날 재방송까지 내보낼 정도였는데요~ 지난주 방송 예정은 사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내용이 아닌 일베저장소와 관련된 방송 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세월호 침몰 사고가 국민적인 관심이 높다보니 우선순위에 밀렸는지 한주가 미뤄진 오늘 일베저장소와 관련된 방송을 할꺼 같습니다.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937회 제목은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 입니다.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벌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내용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신데 아무래도 일베저장소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937회 예고편]

 

오늘 밤 방송예정인 그것이 알고싶다. 937회 예고편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밝힌 방송제작 의도 입니다. [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용자들과의 심층 인터뷰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일베’의 각종 사건 사고 이면의 의미를 살펴보고, ‘일베’의 정치게시판과 비정치 영역의 게시판의 글을 분석, 의미망을 찾아 수상한 놀이터 ‘일베’와 ‘일게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각종 사건사고와 사이비종교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다뤄왔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방송 주제로 삼은 이유가 무얼지 궁굼해 집니다. 그리고 방송 내용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그 방향성도 무척이나 궁굼해 지는데요~  이유는 회원수가 수십만명이 넘고  동시접속자가 2만명이 넘는 대형 커뮤니티인 일베저장소에 관련된 방송내용을 일베저장소 회원들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고 방송 내용에 따라 일베저장소 회원들의 공격의 대상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클릭하면 해당 싸이트로 이동]

 

토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제가 잠시 일베 저장소에 들어가보니 동시 접속자가 1만명이 넘었는데요  그만큼 일베저장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일베저장소 회원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는데요 이런 대형 커뮤니티 싸이트를 상대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역시 방송 내용에 신중할꺼 같습니다.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 937회 예고편을 캡쳐한 사진들입니다. 일베저장소와 관련된 논란들과  일베이용자 들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평가 그리고 일베저장소 이용자와의 인터뷰등을 통해서 일베저장소와 관련된 논란들을 풀어가려는 시도가 엿보입니다. 아래 내용들은 이번주 방송 내용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요약해 놓은 내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포의 테러집단, 그들은 누구인가?
 지난 2012년,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 A씨는 스토킹에 시달렸다. 늦은 밤이면, 자신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남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일행은 아니었다. 그 중 몇은 초인종을 누르고 말을 걸기도 했다. ‘성적 노예’를 보러왔다고 했다.
 그 뿐만 아니었다. 이상한 전화가 빗발치게 걸려왔다. 유명 아이돌그룹의 매니저냐, 은행의 부장이냐고 묻는 전화, 변태행위를 원하는지 물어보는 이도 있었다. 수화기 너머로 기분 나쁜 신음소리를 흘리는 남자도 있었다. 발신자들은 A씨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A씨가 공격받는 이유는, 단순했다. 그가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라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판하는 기사를 쓰자, ‘일베’ 회원들이 A씨를 신상을 털고, A씨를 사칭하여 인터넷 여기저기에 A씨의 전화번호를 남겼던 것이다. 성인사이트에 A씨의 집 주소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일베’ 회원들을 상대로 A씨는 200여건 이상의 고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과 진료까지 받고 있다.

 

“메일로도 협박이 굉장히 많이 왔어요. 죽이러 온다... 지금도 불안해요. 얘네들이 언제 나한테 와서 해코지를 할까 불안하죠”
 -기자 A씨의 증언 中-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 욕하진 않아요. 일베 회원들이 그만 하라고 몇 차례 경고를 줬는데도 무시하고, 그게 하나의 떡밥이 돼 버린 거죠”.
 -일베 이용자 D씨의 인터뷰 中- 

 

#‘일베’ 그들은 누구인가
 2011년 경 탄생한 ‘일베’는 현재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 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2012년 대통령 선거 철부터 ‘일베’는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주목을 받았고, 후에는 다양한 사건-사고로 항상 논란의 중심이었다. 자살이나 성도착증과 관계된 사진, 성폭행과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오며 ‘일간베스트저장소’는 ‘쓰레기저장소’, ‘일베’ 이용자는 ‘일베충(일간베스트저장소와 벌레 충蟲의 합성어)’라고 언론에서 불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이트에 작동하는 주요한 문제적 코드를 세 가지 정도로 압축한다. 극우성향의 정치색, 소수자에 대한 혐오, 막장 문화 등이 그것이다.
 호남 지역에 대한 비하와 조롱은 수위가 높으며,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민주화’라는 표현을 ‘비추천, 혹은 반대’의 의미로 사용하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의 게시판 이용자들(이른바 ‘일게이’ / ‘행게이’는 ‘행동하는 게시판 이용자’). 그들과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 그들의 놀이터인 ‘일베’에서 제작진임을 인증하고, 대화의 뜻을 밝혔다. 한 시간 정도 만에, 제작진이 쓴 게시글은 누군가에 의해 삭제됐지만, ‘일게이’들은 게시물, 전화, 댓글 등으로 갖가지 의견을 쏟아냈고, 그 중 일부는 우리의 인터뷰에 진지하게 응했다.

“진짜 그런 말이 있어요. ‘일게이’들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일베’ 자체는 그냥, 놀이터라고 생각해요. 놀이터 개념이죠.”

 “새는 좌우 양 날개로 날잖아요. 대한민국도 한쪽 날개를 자꾸 잘라버리고 한쪽 날개로만 날려고 하지 말고 양쪽 날개로 같이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베 이용자들의 인터뷰 中-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937회 미리보기

일베저장소 관련 보이지 않는 공포의 테러집단으로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일베, 일베저장소에 대한 사람들과 언론의 시선, 마지막으로 일베저장소 회원들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 일베저장소에 대한 일베 회원들의 생각등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수십만의 이용자가 오가는 인터넷 사이트 어디에서나 사건 사고는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단순히 강력한 정치색 때문에 그들이 비난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들이 왜 끊이지 않는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는지가 궁금했다. 일반화의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며 그들의 교집합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내용을 밝히면서 일베저장소에 대항 맹목적인 비판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도를 밝혔는데요 일베저장소 회원들이 방송 내용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오늘 밤 방송이후가 궁굼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