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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 명절에 대한 짧은 생각!!!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네요  고단한 일상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다가 일주일 정도 되는  긴 연휴를 맞이 하면  뭔가 좀더 몸과 마음이 여류롭고 편할것이라고 기대해 보지만 실상 현실은  차라리 반복되는 일상의 생활이 더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  추석이나  설날은 정말 기다려 지는 날이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나이가 들고 맞이하는 명절은  예전만큼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밝은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며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추석연휴~ 여러분의 가정은 평화로우 셨나요?  추석 연휴기간 뉴스를 보니  형제간의 갈등으로  살인을  저지르거나  부부간의 갈등으로 폭력이 난무 했다는  뉴스를 보면  명절이 꼭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운 것만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도 우리나라도  명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명절에  평소에 찾아가기 힘든 먼 고향을 찾아 귀경하는게  연례 행사처럼 느껴지던 명절에   언제부터 인가  고향이 아닌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도 이런 세태를 반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가 쉬어야할 명절에  차례상 올려질 음식을 장만하느라 쉬지 못하는  여성들에겐  명절은  일년중 가장 짜증나는 기간일지도 모르니까요

 

 

여성들이  명절을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지를 패러디한  포스터 입니다.  영화 부산행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시댁행 VS 친정행 t살고 싶다면 친정행 KTX에 탑승하라는  글귀가  여성들이  명절에 가사노동을 얼마나 힘겨워 하는지 느끼게 하는데요  농경사회를 넘어서  전통적인 가부장 사회가 붕괴되었고  여성상위 시대가 도래했다는 요즘도 여성들이 명절에  가사 노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우리집을 봐도  결혼한 여성이 시댁을 간다는 것이 썩 좋은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시월드라는 단어가 생길만큼  고부간의 갈등은 남자들이 이해하기엔 뭔가 어려운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고  나의 부모님만을  편든다면  이것이 바로  명절후 이혼서류에 도장찍는  시발점이 될수 있기에  상황판단을 눈치껏 잘해야 하는게 요즘 남자들입니다.



 

 

과거에는  남자들이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  TV에서 방송해주는 특선영화나 누워서 보던가  남자 형제들끼리 둘러 앉아  고스톱을 치는 모습이  일반적인 모습이라면 요즘은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가사일에  참여해야 가정의 평화를 지킬수 있는 사회가 되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더인상 가사 노동은 여성들만 하는 것이 아닌 사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음식을 못한다면 밥을 먹고 나온 설겆이를 대신해 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가정이 평화롭고 명절이 그나마 부부싸움없이 조용히 넘길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듭니다. 이젠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명절이 예전만큼 즐겁기 않은 이유가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가사노동을 피할수 없게되었기 때문일까요?  어른들의 눈치도 살펴야 하고  마나님의 눈치도 살펴야 하는  남자들은   차라리 직장에 출근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명절이 되면  이래저래 깨지는 돈만 많고  차라리 회사에 나가면 돈이라도 벌수 있으니까요  뭐 저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남자분들도 많으 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모두다 저와 같이 느끼지는 않을꺼란건  반론하지 않겟습니다.

 

명절 차례상 음식장만 하느라  온 가족이 고생하느라 유쾌하고 즐겁지 못한 추석 및 설날을 보내느니  가족들끼리 한끼 두끼 맛있게 먹을수 있는 적당량의 음식만 장만해서  맛있는 밥먹고  모두다 푹 쉬는  명절문화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정말 가족들끼리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명절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고  명절 긴 연휴에 지친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연휴기간 동안  왠지 모를 스트레스로 평소보다 더 피곤했는데  막상  내일부터 일상 생활로 돌아가 다시 회사에 출근할껄 생각하니 별로 회사에 가기 싫은건 어쩔수 없네요  아무튼   이젠 우리나라 명절 문화도 좀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