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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037회, 지하철2호선괴담 - 멈추지 않는 잔혹 열차, 19살 김군을 죽음으로 내몰은 배후는 누구?

방금 그것이 알고싶다. 1037회 지하철2호선괴담 - 멈추지 않는 잔혹 열차를 봤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서  그냥 잠자리에 들수 없어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19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지하철과 스크린도어에 끼어 고통스럽게 죽은 김군의 사연과  또 김군과 같이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수리도중 사망한  사람들의  사연을  방송을 통해서 지켜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또 그들을 사지로 내몰은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걸  어찌 할수가 없네요

 

 

세번의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건?  특히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구의역 김군 사망사건은  김군의 나이가 어렸던 것도 있었지만  그의 가방에서 나온 컵라면과 기름이 묻어있는  숟가락~  밥을 먹을 시간이 없어서 끼니를 컵라면으로 때워야 했던 김군... 그리고 비정규직이라는 그의 신분이  김군의 사연을 시민들이 더 안타깝게 만들었던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군 사건이  발생후 서울메트로는  김군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고라고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 했지만  여론이  들끓자 김군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정정 보도를 냈었는데요  김군의 사망사고 이전에 발생했던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그리고 성수역 사망사는 여전히  사고를 당한 당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건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들 역시 김군과 똑같은 비정규직이었고  어쩔수 없이 위험한 사고 현장으로 내몰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그들의 죽음의 진실이 제대로 규명되어  억울한 그들의 죽음을 위로해 주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하는건 아닐까요?



 

 

세번의 스크린도어 사망사고는 모두  역에 설치된  고정문에서 발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스크린도어를 작동시키는  센서가  약쪽의 맨끝에  위치해 있고 또 대부분의  스크린도어 오작동은  바로 이 센서가 문제이기 때문에  스크린도어 수리를 담당하는 담당직원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스크린도어 안으로 들어가  센서에 붙은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야만 한다고 하는데요  김군역시  이 센서를 닦으러 들어갔다가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다고 합니다.  고정문만 없었더라면  저곳의 문이 열리기만 했더라면  19살의 꽃다운 청년이  고통속에 죽어갈 이유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저 위치에 고정문이 있는 이유는 지하철 광고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하철역에서 이런 광고판 많이 보셨죠?   바로 이 광고판 때문에  아까운 청년이 목숨을 잃은 건데요  이 광고판이 설치된 이유는  광고회사인 유진메트로컴이라는 업체가 2003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에  자신들의 비용으로 스크린도어 설치를 제안했고  그 댓가로 22년동안 이곳에서 발생되는 광고수익을 모두 갖기로 하고 추진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유진메트로컴의 광고수익을 위한 돈벌이를 위해  설치된 고정문 때문에  아까운 목숨을 세명이나 잃게 만들었지만  시민들이 아는 사실은  서울메트로와  은성PSD라는 스크린도어 관리 하청업체만의 잘못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진 메트로컴이 광고 수익을 22년동안  얻을 막대한 이익을 위해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는 사실을 저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이런  서울시와 유진 메트로컴의  계약은  특혜가  의심되는 부분이 많다고 하네요  결국 뒤에서 우리가 모르는 검은 거래가 있었다는 이야기겠죠?

 

 

또 다른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서울메트로와 은성PSD의 메피아 문제역시  새로운 사실이 밝혀 졌는데요 이건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시절  많은 인원 감축으로  서울메트로 정규직원을  내보내면서  은성PSD에  기존 급여의 70%를 받는 조건으로 입사하게 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서울메트로 직원이 은성PSD로  옮겨간 사실만으로 메피아로 몰아가는건  문제가 있다는 시각입니다.  이들도  쫒겨나서 어쩔수 없이 들어간 회사가 은성PSD였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들을 이곳으로 쫒아낸 누군가가  오늘의 사건을 발생시키는데 일조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사고 원인은  공사 시공기간 2년을  1년으로 단축하라고  오세훈 시장이 지시하면서 졸속 공사가 이뤄졌다고 하네요   다들 서울 시장하면서 치적쌓기 하느라  이런짓을 벌인 걸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유진 메트로컴에  광고 수익 챙기도록 해주는 조건으로  공짜로 서울시 지하철에 스크린도어 설치했고,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임기중에  스크린도어 설치 구간을 늘였으니  본인들의 치적 쌓는데는 열심이었지만  다른이의 생명과 안전은 생각을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또  메탄올로 인해 실명한  여성의 사연과  남양주 지하철 고사장 폭발로 사망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외주 및 하청의 문제점을  되짚으면서 우리나라 노동구조의 문제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던거 같습니다.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1037회 보지 못하신 분들은 재방송이나 방송 다시보기로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앞으로는  김군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를 바랍니다.  정말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밝히고 제대로된 처벌을 할수 있는 법적 장치도 마련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