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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이상훈 형제 프로기사회 탈퇴서 제출!!! 한국 바둑계의 판을 바꿀수 있을까?

지난 17일 이세돌 9단과  이세돌의 매니저이자 친형인 이상훈 9단이  프로기사회 탈퇴서를 양건 프로기사회 회장에게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바둑기사 약 320여명이 회원으로 속해있는 프로기사회를 탈퇴하는 프로기사는 이세돌 9단과 이상훈 9단 두명이 최초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1967년에 설립된 프로기사회는 명목상은  친목모임이지만  이 프로기사회에서 의결된 사항들이 한국 기원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바둑계의 압력단체라고 할수 있는데요  이런 압력단체인 프로기사회에 반기를 들고  프로기사회 탈퇴서를 제출한  이세돌 9단과 이세돌의 친형 이상훈 9단의 행복에  수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네요

 

 

얼마전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와  대국을 치르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이세돌 9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바둑기사인데요  이런 이세돌 9단이  프로기사회를 탈퇴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세돌 9단이  프로기사회를 탈퇴하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굼해 하는데요 탈퇴이유는  바로 프로기사회의  회원 정관내용이 불합리 하다는 것인데요  한국 프로기사회의 등록된  프로바둑기사들은  프로기사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을시 한국 기원이 주최하는 바둑대회에 참석할수 없으며   바둑기사들의  수익에서 3~5%의 적립금을 일률적으로 공제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이세돌 9단은 이러한 정관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프로기사회 회원을 탈퇴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이세돌 9단은 프로기사회가  불합리한 조항들로 기사들을 구속하는 관행을 탈피하려는 것이라며 자신의 프로기사회 탈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프로기사회에  가입하지 않은 기사들이 한국 기원이 주최하는 바둑대회에 참석할수 없다고  못박은 이유는  프로기사회에 강제로 가입을 시키려는  구속 수단으로 작용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프로기사들의 수익에서 3~5%씩 적립금을 일률적으로 공제한다는 조항을 들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프로기사들에게  뜯어 냈을까요?  처음 이세돌 9단이  프로기사회의 3~5% 수익을 일률적으로 공제하는 것에 대한 불만으로  프로기사회를 탈퇴한다고 들었다면   돈을 많이 벌면서  더 많이 내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반응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프로기사회는 설립 목적 자체가  친목단체이고  회원들에게  회비를 걷더라도  정액제로 하던가 해야지 3~5%를  걷겠다고 정관을 정한 이유는  그만큼 돈을 더 받아내겠다는 계산이 밑바탕에 깔려있는  정관내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만약 내가가입되어 있는 어떤 개인 친목단체에서   월급에서 3~5%를 공제한다고 한다면 그때도 난 돈을 많이 버니까 더 낼수 있다고 말할까요??

 

 

바둑 프로기사회와 이세돌 ,이상훈 형제의  시각을 잘 정리해놓은 기사내용을 캡쳐해 봤습니다.  프로바둑 기사회의  설립 목적이 한국 기원 소속 기사들의 품위 향상 및 기력연마를 촉진하고 기원 운영에 참여 시키는게 목적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프로기사들의 수익에서 뜯어낸 수익금으로 정말  다른 기사들의 품위 향상 및 기력 연마를 촉진 시키기 위해서 사용했는지 그 사용 내역을 먼저 공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특정한 개긴의 호주머니 속으로 이 수익금이  들어간 것은 아닌지  조사를 해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기원도 아닌 민간 단체인 프로기사회가  기원에서 개최하는 기전에 출전을 못하게 막는 행위는  기사들의 품위 향상 및 기력 연마를 촉진 시키는게 아니라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프로기사회는  친목 단체라기 보다는 압력단체로 보여 지는데요  힘없고 빽없는 프로 바둑기사들의 노동력을 착취해 먹고 있는  그런 단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슈퍼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전에서 1승을 거둔 이세돌 9단이 빠진 한국 바둑계를 상상 할수 있을까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대전에서 1승 4패를 했지만  저는 1승을 거둔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수천대의 컴퓨터가  세상의 모든 바둑 지식을 집적해서  단 몇초만에  계산된 수를 놓은데 그 빈틈을 노린 인간의 승리는 정말 값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대전에서 보여 줬던 신의 한수를 이번에는 프로기사회와의 대립에서 보여 주고 있는게 아닐까요?  그동안 관행이라고 받아 들여지고  부당해도 어쩔수 없이  수긍해야 했던  족쇠같은 것을  스스로 끊어 버리려 노력하는 이세돌 9단과 이상훈 9단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프로기사회는  정말 프로기사회의 설립 취지에 맞게  프로 바둑기사들의 친목과  품위유지 그리고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쇄신되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세돌 9단과  프로시가회의 싸움에서  부당함에 항거하지 못했던 힘없는 프로기사들을 대신해서 싸움을 시작한 이세돌 9단의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