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터였던가요? 다음달 5월5일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6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쉬게되면 5월5일 어린이날부터 5월8일 어버이날까지 4일간의 연휴가 되면서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꺼라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요청에 의해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5월6일 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쉬게 될꺼 같습니다.
문제는 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근로자들이 해당 임시공휴일에 쉬게 되는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5월6일 임시공휴일에 근무를 한다고 해서 특근수당을 지급받을 가능성도 희박한데요 이유는 법정공휴일이 아닌 임시공휴일 이기 때문입니다. 법정공휴일, 국경일, 대체휴일, 임시공휴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법정공휴일 : 법정공휴일은 말 그대로 법으로 정해진 휴일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월 1일, 음력 1월 1일(설날)과 전후 이틀,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 어린이날(5월 5일), 현충일(6월 6일), 음력 8월 15일(추석)과 전후 이틀, 성탄절(12월 25일), 임기 만료에 의한 선거일 등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날을 말합니다.
2. 국경일: 국경일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한 3ㆍ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을 말합니다.
3. 대체휴일: 대체휴일은 설날이나 추석 공휴일이 다른 공휴일(일요일 등)과 겹칠 때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게 되어있는데요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에도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도 법적인 강제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대체휴일을 쉬는 기업의 근로자이거나 공무원들만이 쉴수 있는 날입니다.
4. 임시공휴일 : 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국무회의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지정하는데요 정부는 광복 70주년 기념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 8월 14일을 57번째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일부 대기업 직원들과 공무원들만 쉴수 있었는데요 휴무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보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이 들게하는게 임시 공휴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 언론사의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니 실제로 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시 휴무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중소기업은 36.9%, 아직미정 17.1%, 휴일 미참여46.0%로라고 합니다. 임시공휴일에 쉬겠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50% 미만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때문에 5월6일은 지난해 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꺼라 생각이 되어 집니다. 그나마 임시공휴일인 5월6일에 출근을 하면 특근수당을 지급하는 회사는 양반이고 또 태반은 특근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네요 남들 쉴때 일하는 것도 억울한데 월급이라도 조금더 주면 좋으련만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역시 큰 부담이 될수 밖에 없는게 지금의 상황인듯 싶습니다.
5월6일 임시공휴일 실시에 대해 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좌절했을 상황이 상상이 갑니다. 저역시 회사에 다니고 있는 입장으로 5월6일 임시공휴일이 즐거운 소식이어야 하겠지만 실상은 즐겁지만도 않네요 저희 회사는 눈치보느라 사용하지 못하는 연차를 1년에 10개 회사가 지정한 날짜에 강제로 쉬게 되어 있는데 올해는 우연인지 계획된 것인지 5월6일이 강제 연차휴무일 이기 때문에 수리수 밖에 없었던 상황인데 임시공휴일로 지정된것 뿐 큰의미는 없는 날입니다. 임시공휴일이다보니 연차는 당연히 소진되는 거구요 뭐 저보다 상황이 않좋은 분들도 많으시니 제가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니네요 5월6일 임시공휴일에 쉬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과 쉬지 못하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을 또 금수저와 흙수저로 구분하는 사람도 있네요 한가지 의문스러운 점은 과연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국내 내수경기에 도움이 될까요? 다들 해외로 빠져 나가지 않을까요? 아무튼 다음주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우울함 속에 한주를 보내야 할꺼 같습니다. 근무하시는 분들 힘내시구요 이번주에 로또라도 하나씩 구입하셔서 로또 1등 당첨되서 임시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쉴수 있는 행운을 빌어 보심은 어떨까요? 마무리는 별로 좋은 내용은 아닌듯 싶지만 그래도 로또 1등 꿈이라도 꾸면서 한주 보내면 덜 우울할꺼 같아서 해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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