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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임신,출산

의정부 코스트코 앞 코코슬라임(슬라임카페) 방문후기

[청오건강] 든든한...

추석명절 긴 연휴기간  5살난 우리딸과 함께 다녀온 의정부 코스트코 앞 코코슬라임(스라임카페) 방문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오랜기간 블로그를 쉬다가 글을 쓰려니 조금 어색하네요  어설푼 방문후기 일지라도 혹시 의정부 지역에 사시는 분들중 슬라임카페 이용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정보가 빨라서 슬라임 카페에 대한 입소문이 많이 나있어서 슬라임카페가 무얼 하는곳인지 모르는 엄마가 없겠지만 저 처럼 정보가 없는 육아 대디들은  슬라임 카페가 뭐여? 궁굼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그냥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아이들으  예전에  액체 괴물이라며 가지고 놀던 찐득한  장난감을 가지고 여러가지 모양의 파츠를 섞어서 나만에 멋진 물컹 장난감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쉬울꺼 같습니다.  요즘은 동네에 슬라임카페가 한두개씩 생겨나서 제가 설명드리지 않아도 이미 알고 계시는 아빠들도 많을꺼 같긴 합니다.

 

[코코슬라임: 경기도 의정부시 용민로469 더존프라자2층, 031-851-9022,코스트코 앞]

 

코스트코 가는길에 더존프라자빌딩 2층에 얼마전에 생긴 슬라임카페인데  슬라임카페 이름은 코코슬라임 입니다.

코스트코 앞에 있어서 코코가 앞에 들어간거 같습니다. 아무튼 위치는 위에 주소와 지도를 참조 하시면 될꺼같구요

모르시겠으면 의정부 코스트코 민락점 네비게이션 검색해서 오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2층에 있구요 슬라임 카페 옆집은

포아이니라는 맛있는 베트남쌀국수 집이있습니다.  슬라임카페 들리셨다가 배고푸시면 쌀국수집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네요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거든요^^

 

 

 코코슬라임 출입구와 출입구 쪽에 있는 계산대? 안내 데스크? 혹은 작업준비대  입니다.  카운터라고 표현해야 맞을까요? 한동안 너무 글을 쓰지 않아서 표현력도 현격히 떨어졌네요...ㅠ.ㅠ  처음엔 블로그에 글을 올릴 생각으로 간게 아니라서 사진이 구린점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홍보글을 작성하려고 쓰는것도 아니기에 사진의 질도 그렇게 따지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코슬라임 내부 전경입니다. 분위기가 참 아늑하죠? 가운데 슬라임 놀이를 즐길수 있는 4인용 식탁과 의자가 놓여있고 창가를 뺑둘러서 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요  아이들이 놀동안 부모님들은 창밖을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라는 사장님의 인테리어 의도가 엿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시도 눈을 땔수 없어 그런 여유를 즐기기 어렵더군요...ㅠ.ㅠ 특히나 아직 미취학 아동인 저희 공주님은 더더욱 하나 하나 신경이 많이 가서 말입니다.

 

 

먼저 슬라임 카페에 들어가면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는게 중요합니다.  사장님이  재료를 준비해서 가져다 주실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저의 하나뿐인 공주님입니다.  코옆과 이마에 물린 모기자국이 안습이네요... 모기로부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ㅠ.ㅠ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사장님께서  이렇게 놀이를 위한 재료를 쟁반에 담아서 가져다 주세요  지금은 제가 편의상 사장님이라고 쓰고 있지만 그분이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슬라임카페에서는 놀이 방법을 알려주셔서 선생님이라고 호칭해 드렸어요^^

일단 사진상 보시면 맨 왼쪽은 액체 풀을 잘 휘저을때 사용하는 주걱이고요 바로 옆에 둥근 원통 용기는 직접 만든 슬라임을 담아서 가져갈수 있는 통입니다. 그리고 검은색 뚜껑은 풀을 연하게 만들어주는 액티라는 용액이구요 그 뒤에 통은 파츠를 담는 통 그리고 맨우측의 분홍색 그릇이 풀과 액티를 섞을때 사용하는 그릇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이블 마다 슬라임놀이를 즐기는 방법을 설명한 코팅된 안내장이 놓여져 있으니 초보도 순서대로만 따라서 하면 쉽게 이용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초보는 항상 두렵죠? 망치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사장님~ 아니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달라구요  그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더군요

 

 

슬라임놀이 첫번째  통안에든 물풀과 액티를 3~4분간 준비된 주걱으로 잘 저어주어야 합니다.

 

 

슬라임놀이 두번째는 잘섞은 물풀을 통에서 꺼내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끈적함이 덜해질때까지 오물딱 조물딱 치대기를 수없이 반복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쫄깃한 반죽이 완성되니까요^^



 

 

슬라임놀이 세번째  물풀 반죽이 잘되었으면 다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몇방울 떨어 뜨리고 다시금 여러번 반죽을 해주면 아주 예쁜 색깔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그 반죽에 자신이 원하는 향기 액체를 넣어서 오물딱 조물딱하면  색깔도 향기도 좋은 액체괴물이 완성되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다음은  처음에 나눠준 파츠통에다가 자신이 원하는 모양들을 한통 가득 담아와서 다시 반죽과 섞어 줘야 합니다.

 

 

파츠 진열장에는 모양도 색깔도 크기도 제각기 다른 여러종류의 파츠가 담겨져 있고 아이들이 자기의 취향에 맞는 파츠를 한통 가득 담아서 자기자리에 앉아 자신만의 멋진 슬라임 액체괴물을 만들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어른인 저도 파츠의 모양과 색깔이 신기해서 들었다 놨다 여러번 보고 제가 좋아하는 모양도 골라보았지만 우리 공주님 파츠통에 담는걸 허락받지 못해서 그냥 눈으로만 만족해야 했습니다.

 

 

골라온 파츠로 자신만에 멋진 슬라임 액체괴물을 만들고 있는 공주님입니다. 사뭇 진지하고 슬라임놀이 재미에 푹빠져 보입니다. 어제 연휴기간에 무엇이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 있었냐고 물어보니 슬라임카페 다녀온게 제일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네요 다음에 또 가자고 약속했네요  슬라임카페 이용 요금이 16,000원 입니다. 슬라임 장난감 두개 만들수 있고  파츠 한통을 채우는데 16,000원이 비싸다고 생각이 들수 있지만   뭐 만들고 나면 그 재료들 들고 집에 오고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는 동안에  커피나 음료가 제공 됩니다.

 

 

정말 엄청난 크기의 잔에다 가져다 주는 따듯한 아메리카노 한잔~ 통큰 사장님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뭐 이런걸 싫어 하시는 분들은 그냥 캔커피로 달라고 하시면 캔커피로 주시더라구요  음료한잔  슬라임 두개에 16,000원 그리고 2시간을 아이와 즐겁게 보낼수 있다면  키즈카페 가는것 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키즈카페는 키즈카페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말이죠

 

 

같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또 하나의 슬라임 액체괴물이 완성됨으로써 오늘의 슬라임카페 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두시간 알차게 보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자신이 만들어온 슬라임 장난감을 한참 동안 가지고 놀며 신나 하더군요 저도 만족감이 높은 하루 였습니다. 

 

 

아이들이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친한 친구와 함께 슬라임카페에 가는 것입니다. 서로 서로 자신들이 만드는 것을 비교해 가며  좀더 멋지게 자기만의 것을 만들려고 하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네요  집 앞에  슬라임카페 다녀온 기념으로 오랜만에 글을 써봤네요  앞으로 종종 이용하려구요  혹시 슬라임카페에서 저희 공주님 보시면 아는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