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부산 해운대에서 푸조 승용차가 7중 추돌사고를 내면서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일어난지 불과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요 오늘 낮 12시 25분경 부산 남구 주유소 앞길에서 일가족 5명이탄 SUV산타페가 불법 주차되어 있던 트레일러를 추돌하면서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한모씨(64세), 아내 박모씨(60세), 딸 한모씨(33세) 그리고 3살된 남아와 3개월된 아기가 타고 있었는데요 운전자 한모씨(64세)를 제외한 4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충돌의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알수있는 사고 차량의 모습입니다. 운전자 한모씨의 딸과 두 손주는 사고당시 숨졌고 한모씨의 아내 박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도중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카시트 없이 두아이를 안은채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당시 세살배기 큰아이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고 합니다. 오늘 사고는 경남 창원에 사는 한모씨의 딸이 두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와서 다 함께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고 차량에 카시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아이들의 생존 가능성이 더 없었던거 같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에 녹음된 음성에서도 사고 직전 아기.. 아기..를 외치며 두 아이들을 걱정하는 한씨 가족들의 애끌는 음성이 눈시울을 불게 만드네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여행을 떠나다가 이런 참변을 당했으니 생존한 운전자 한모씨의 심정이 정말 고통스러울꺼 같습니다. 그리고 두 아이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편의 심정도 너무 상실감과 충격이 클꺼 같습니다.
부산서 또 차량사고 일가족 4명 사망···운전자 “차량 결함”
사고 당시 동영상을 보면 이 사고가 운전자의 운전 미숙이라기 보다는 갑자기 차량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수 있는데요 운전자 한모씨는 갑자기 차량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보행차릴 치지 않기 위해 피하려다가 불법 주차된 트레일러에 충돌하면서 멈춰 섰는데요 사고 15초전 촬영된 블랙박스 동영상을 확인해 보면 교차로에 진입하기 직전 운전자 한모씨가 "차가 와이렇노"라고 말하는 다급한 음성과 함께 차량의 엔진음으로 들리는 굉음이 녹음되었고 급하게 교차로에서 좌회전한 싼타페 차량은 경적을 울리며 교차로를 건너는 행인을 간신히 피하자 마자 불법 주차된 트레일러를 그대로 들이 받았는데요 때문에 사람들은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아니냐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급발진 사고인지 차량 정비 소홀로 인한 차량 고장이 사고의 원인 이었는지는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서 사고 차량을 분석해 보고난 후에 확인이 가능 할듯 한데요 우리나라에서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를 개인이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사고도 역시나 결론은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결론 지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자동차 관련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사고가 의심되는 사고는 민관이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과정을 모두 공개 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사고 조사가 이뤄질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부산에서 몇일 사이에 아까운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내신 분들도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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