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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1042회,열네 개 유리병의 증언 - 나는 왜 태어날 수 없었나,한센인들과 한센인2세의 삶다룬다.

그것이 알고싶다 1042회는 그동안 미스터리한 사건과  미해결 살인사건을 다뤘던 것과 달리 한센인들과 한센인 2세라는 이유로 낙인과 차별을 받아왔던 이들의 삶을 제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미리보기를 통해 오늘 방송내용을 보니  한센인들에 대한 인권유린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수 있을꺼 같은데요  이번주 방송은  정부에서도 별로 달가워 하지 않을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꺼 같은데  그래서 역시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자들이 오래도록 아끼고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록도의 주소입니다.  이곳에서 외부인의 통제하에 이뤄진 끔찍한  실험에 관한  증언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도대체 어떤 잔혹한 일들이 이뤄졌을까요?

 

가마솥에다가 사람을 삶았어요. 고았어요

사람을 갖다가 그렇게 삶아가지고 뼈만 추려가지고 연구를 하려고....   섬주민  ★★씨 증언

 

사람대접 못받고 산거죠, 개, 돼지만도 못한거고

그냥 주는 밥이나 먹고, 때 되면 죽는거고.... 섬주민 자녀 ★★씨

 

 



섬주민과 자녀의 증언을 통해  이 곳에서의 한센인들의 비참한 삶을 엿볼수 있는데요   사람을 가마솥에다가 삶았다는 증언 내용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소름이 돋게 만드네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취재를 시작한후 접하게된 소문,  사람의 인체를 표본으로 만들어 유리병에 보관했다는 과거 섬주민의 증언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입수한  사진속 인체표본의 개수는 122개나 되는데요  포르말린 용액속에 담긴 인체표본은  사람의 목을 잘라 넣은 표본은 물론이고 사람의 뇌, 장기, 태아 등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유리병 표본을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태아(표본)의 경우에 있어선 제가 이해를 못하겠는게

거의 출생시기가 다된 태아인데... [고려대의대 해부학 교실 엄창섭 주임교수]

 

목적을 알수 없는  인체표본은 왜? 만들어 졌을까요? 그리고 태어나기 직전의 태아는 어떻게  태어나지도 못한체 유리병속  표본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이곳에선  도대체 어떤 실험이 진행되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 진실을 파헤쳐  방송을 통해 보여줄지 궁굼해 집니다.

 

 

한센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외부와 통제된 삶을 살아야 했던 한센인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1990년대 중반  대한민국 정부까지 은밀하게 진행되어온 100년간의 인권유린   사진속 표본의 태아는  한샌인들에게 임신을 해서는 않된다는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  전시되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센병은 유전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센인들이 아이를 갖지 못하게 하거나  또 강제로 낙태, 유산시키는 일들이 자행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한센병을 얻고 싶어  얻은 것도 아니고  자연적으로 발병한 것을 가지고 차별과 인권유린이 이뤄졌다는 것이 정말 가슴이 아픈 일이 아닐수 없는데요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서 한센인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조금더 관심을 갖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