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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성소수자)축제 28일 거리행진 강행, 퀴어(성소자) 축제에대한 당신의 생각은?

오늘은 조금 민감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바로 '2015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퀴어(성소자) 문화축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번 퀴어축제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21일 퀴어 영화제가 28일에는 거리행진인 퀴어 페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라, 저항하라,  레볼루션(Revolu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와 관련해  퀴어축제 진행측과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시민 단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낸  행진 금지 통고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이면서  성소수자 축제 '퀴어(Queer)문화축제'의 거리행진이 예정대로 28일에 진행 된다고 합니다.

 

 

 

이번 2015 퀴어문화 축제가 서울시 광장에서  개최된다는 결정이 났을때 수만은 단체에서 반대의 목소리는 높이고 이 행사의 진행을 막으려고 노렸했고  실제로 이번 퀴어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기독교 단체에서도 이 축제를 막기 위한 집회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퀴어(성소수자) 축제가 무엇이고 왜? 사람들은 이 축제를 반대하는지  생각해 봐야 할꺼 같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해줘야 할 것인가? 아니면  이들의 거리 행진으로 인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잘못된 성문화를  받아 들일까 걱정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하나의 논리입니다.

 

 

 

언론들도 이번 퀴어성문화 축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서울시의 한복판인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동성애 축제)가 열리면서  한국의 수많은 기독 단체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다가 퀴어축제 진행측과 기독교인들 사이에 큰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경찰들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모를리 없겠죠  그래서 퀴어축제 거리행진 금지 통고를 내렸는데  퀴어축제 진행위가 법원에 경찰의 금지통고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원의 결정에 귀추가 모였는데요  법원은 성소수자인 퀴어축제 진행위 측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이유는  "집회 금지는 집회의 자유를 보다 적게 제한하는 다른 수단을 모두 소진한 후에 비로소 고려될 수 있는 최종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번 서울시 퀴어문화 축제를 허용한 박원순 시장이  지난 22일 퀴어축제 반대 단체와의 면담중  자신의 생각을 밝힌 내용이 공개 되었는데요  서울시 조례상 (서울광장 이용은) 허가제가 아니다. 서울광장 이용은 신고제이기 때문에 신청만 하면 누구나 사용할수 있다. 퀴어 문화축제 개최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시장인 나도 관여할수 없다. 주한 영국대사도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이게 박원순 시장의 이번 퀴어문화 축제 허용의 논리 였네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퀴어 문화 축제를 반대 하는것일 까요? 

 

 

 

 

 

퀴어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우리 나라에서 개최된게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이전 퀴어축제때 이들이 거리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모습으로 인해서  이들의 거리 행진이 사회적 도덕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문화를 전달할수 있다는 걱정 때문인지  많은 보수단체와  기독교인들이 반대하고 나섰는데요   정작  사람들이 문제시 하는 이 행사에 대해 주체측  진행담당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퀴어문화축제 한국 조직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우리가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것, 내 존재를 들어내는 방식은  내 몸을 노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식이 될수 있는 것이죠, 그것이 상대방한테 섹스어필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롯한 나의 존재를 밝히는 것이죠, 나를 드러내는 방식은 단순하게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고 말할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퀴어문화 축제에서 이들이 노출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들어내는 방식일뿐 섹스 어필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또 자신들의 이러한 방식을 옳다 그르다 말할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꼭 몸을 노출하는 방식만이 자신의 존재를 들어 내는 방식인지도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퀴어문화 축제를 바라보면서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됩니다.  차별금지 법이 무엇이냐구요?  차별 금지법으로 인해서 지금 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볼까합니다.  비단 이 문제는 외국에서만 벌어지는 문제는 아닐꺼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앞으로 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위에 사례 말고도 정말 많은 사례들이 나오는데요  차별금지법, 말 그대로 해석하면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입니다.  왜요?  차별하는 것이 나쁜 것이고 차별 받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법인데요   그렇다면  이건 또 하나의 역차별이 아닐까 생각은 않해 보았나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 자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지 않을 자유등  어찌보면 이것도 차별이라면 차별일수 있는데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 싫어 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을 제약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것 또한 내 자신의 존재감을 들어내는 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저의 생각을 제지하고 막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도 차별금지법에 의해서 처벌 받아야 할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가급적 성소수자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수준에서 글을 썼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메르스로 인해서 시끌벅적한 이 시기에 꼭 거리행진을 강행 해야만 하는 것인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이 행사를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기 위해 허용한다면 나머지 반대한 사람들의 권리는 어디서 보장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퀴어성문화 축제? 당신은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들어 보고 싶네요 그러다 보면  서로를 조금 이해할수 있는 소통의 밑 바탕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