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YTN]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안타까운 소식이 뉴스를 통해서 보도 되었습니다. 빌라에서 발견된  일가족은 아빠(51세), 엄마(45세), 딸(12세) 이며 평상시 결석이나 지각을 하지 않았던  아이의 학교 선생님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이에게 연락이되지 않아서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YTN]

 

발견된 일가족은 한방에 나란히 누워서 숨져 있었으며 시신이 발견된 방에서는 타다남은 연탄과 부인과 딸이 남편에게 남긴 유서 다섯장이 발견되었는데요  유서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YTN]

 

이 일가족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 이유는 극심한 생활고가 원인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방안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는  부인이 남편에게 남긴 유서의 내용은 마이너스 대출 만기가 11일이니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생활고로 힘들다. 혹시라도 우리가 살아서 발견된다면 응급처치는 하지 말고 그냥 떠날 수 있게 해달라. 뒷일은 남편이 해줬으면 한다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딸이 아빠에게 남긴 유서의 내용에는 그동안 아빠에게 막 굴어서 미안해, 발견되면 그냥 놔두라고 적혀 있었고 밥 잘 챙기고 건강 유의해라. 나는 엄마하고 있는 게 더 좋다. 우리 가족은 영원히 함께할 것이기에 슬프지 않다"고 썼다. 직접 그린 자신의 얼굴과 담임교사의 연락처도 남겨있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YTN]

 

아내와 딸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것을 발견한 남편도  두모녀와 함께 죽음을 선택했는데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데 대한 미안함과  삶의 의미들이 사라진데 대한 허무함 때문에 함께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일가족이 생활한 빌라는 이 가족의 소유였는데요 얼마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얼마나 많은 채무를 가진고 있었기에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일까요? 이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생활보호대상자가 아니었고 집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죽음까지 선택할 만큼 어려웠던 것일까요? 인근 주민들의 증언을 들어봐도 이 가정이 다툼이나 불화가 있어 보이지 않았고 보통의 가정과 같은 평범한 가정으로 보였다고 하는데 말이죠  생활고로 인해서  일가족이 자살을 선택해야 할만큼 우리나라 복지정책이 얼마나 부실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난 2월에 세모녀 생활고비관 자살사건이 다시금 떠 오르네요 하지만 그 사건이후에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어 보입니다. 당시 세모녀 비관자살 사건으로 인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송파세모녀법이 추진되었지만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계속 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러다가 제2, 제3의 일가족 자살사건이 터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국가 경제가 불황이기 때문에  뉴스에 보도가 되고 있지 않을 뿐이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것으로 생각되어 지는데요  국회의원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싸움하는 대신에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돌아 보고 이런 소외계층들을 위한 복지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핫이슈  |  2014. 11. 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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