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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 대기업인 동서식품(東西食品)의 대장균씨리얼 재활용 뉴스 보셨나요?  동서식품을 통해서 대기업의 도덕적해이( 모랄해저드(moral hazard): 상황 변화에 따라 자기 이익만 추구함으로써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일종의 기회주의적 행동)를 보게 됩니다.  온 국민들이 한번쯤 먹어봤을 아몬드후레이크에  대장균과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을 출고전 재활용해서 재포장 했다는 뉴스를 보고 분노를 느낍니다.  우리 아내는 아침마다  씨리얼을 먹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된 아이가 있어서 밥을 챙겨먹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아침에 간단히 식사 대용으로 먹고 있는데요  아내가 먹은 것은 모유를 통해서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었을 텐데??  오늘 뉴스를 보고 그냥 참고 넘어 갈수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질을 친 업체의  인터뷰 내용도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단순히 유통판매 정지와 벌금으로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짓는다면  아마도 다른 업체들도 똑같은 일을 계속해서 저지를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혹시 뉴스를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뉴스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위에 사진은 동서식품 공장내에서 자체검사를 통해서  대장균 및 곰팡이가 발생한 제품을 분류한 후에 해체작업을 하는 모습과 해체한 불량제품을 큰 봉지에 담아 놓은 모습입니다.  품질관리를 위해서 자체검사를 진행하고  문제가 되는 제품을 해체하여 분류해 놓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일상적인 제조업체의 모습처럼 보여집니다.  해체된 씨리얼이 담긴 비닐봉투에도 대장균이라는 표시를 하여 구분하여 놓은걸 보면  모르는 사람은 참 철저하게 생산관리를 하고 있는가 보다 생각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문제는 위에 동서식품 직원과의 인터뷰 내용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장균과 곰팡이가 피어서 사용해서는 않되는  불량제품을 해체후 재활용한다는 믿을수 없는 내용입니다.  보통 생산과정중 문제가 되는 원료나 식재료는  폐기해야 정상인데요   동서식품은 이런 불량제품을 조금씩 정상원료와 섞는 방법으로 재활용해 왔던게 뉴스보도를 통해서 확인이 되었네요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동서식품 현장 작업일지의 내용입니다.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명이 있고 해체작업을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량상품에 대한 해체작업만 지시되어 있다면  통상의 작업과정이라 볼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맨 아래 보시면 아몬드 시리얼 생산시에 불량분 10%씩 투입해서 생산하라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네요  대장균이 검출된 원료를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볼때 동서식품 공장내에서는 이런 재활용 작업이 상시적으로 이뤄진것으로 보여 집니다.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이번 대장균 검출 원료 재활용과 관련해서 방송국과  동서식품의 직원 이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대장균의 경우 생활도처에 엄청많다는 말을 서두에 꺼내면서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기 때문에  재가공이 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의 인터뷰 내용은 아니겠죠? 더군다나 식품을 다루는 식품업체 직원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그렇다면 동서식품의 대장균 씨리얼 재활용은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식품공전의 내용을 보면 씨리얼류에서는 대장균이 한마리도 검출되어서는 않된다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품위생법 제31조 3항에는 영업자가 제조한 식품등을 검사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시 지체없이 식약처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그 기준과 규격에 맞지 아니하는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은(중략) 가공, 사용,조리, 저장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서식품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인데요 이렇게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동서식품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사진출처: sbs8시뉴스 캡쳐]

 

자가품질  검사결과를 보고하지 않아도 현재 형사처벌을 할수 있는 조항이 없다고 합니다. 또 식약처에서도 사후관리를 하기 위해서 검사를 하여야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동서식품은 오랫동안 대장균과 곰팡이가 핀 원료곡을 재활용해서 막대한 이익을 챙겼을 텐데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13일 식품의약안전처는 동서식품의 포스트아몬드후레이크 제품에 전체 대해서 유통 및 판매를 잠정 중지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대장균과 곰팡이가 섞인 시리얼을 먹은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되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동서식품이 생산하는 제품이 시리얼 한종류가 아닌데 다른 생산제품도 이와 마찬가지로 원료로써 사용해서는 않되는 것들을 재활용하고 있지 않다고 장담할수 있을까요??  법적 제제조치와 제도적 규제장치가 없고  처벌이 내려져도 솜방망이 처벌만 내리니  아무렇지도 않게  대장균과 곰팡이가핀 원료를 재활용 한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정부와 식약처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품제조 업체에서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는지 점검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비단 이번 사건이 동서식품 한개 업체만의 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핫이슈  |  2014.10.1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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