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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디스패치(dispatch) 사생기사 어떻게 봐야 하나? 김연아 3년 동안 쫓아 다닌 사생팬?

디스패치는 매번 핫한 특종으로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드는데요~ 기사 정보의 정확성은 박수를 쳐줄만 하지만 기사를 뽑아 내기 까지 굉장히 치밀하고 무서울 정도로 스토킹을 한것이 느껴져 과연 이런 언론 형태가 맞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연예인이나 공인이라면 감수해야 한다고요? 범인도 인권이 보장되는데.. 왜 연예인과 공인은 인권 보장이 안되는건가요? 


디스패치는 김연아의 열애설을 터트리기 위해 3년을 기다려 왔습니다. 미리 알았지만 그동안 쭉 쭉 묵혀 왔습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조직인가요? 3년동안 쫓아다니면서 음흉한 미소를 띈 디스패치~ 미리 터트릴수도 있었지만 시기를 조절했고 결국 김연아의 마지막 은퇴식에서 축포의 기사를 날렸습니다.









사진까지 보여주면서 근거를 제시했는데.. 저런 사진을 담으려면 어떻게 쫓아 다녀야 하나요? 일거수 일투족 김연아의 스케쥴을 파악하고 잠시 짬을 낼때도 그녀의 움직임을 포착해 왔습니다. 경찰보다 나은 조직이죠~ 잠복수사란 이런것이다 보여주는것 같네요~ 그런데.. 이걸 촬영 당하는 사람이 본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고 누굴 만나는지 알아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요? 



사생팬들의 모습과 전혀 다를게 없습니다. 사생팬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론들이 다룬걸로 아는데 디스패치가 사생팬이랑 다른게 무엇인가요? 


우연히 갔다가 발견을 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김연아를 쫓아다니면서 발견한 것이니 이건 엄연히 개인 사생활 침해이고 범죄입니다. 


그러므로 디스패치의 이런 만행은 어떤 말로도 용서될 수 없습니다.


사건에 대한 취재는 할 수 있어도 뒤를 쫓으면서 뭔가 걸려들겠지 하는 사생적 기사는 더이상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신변잡기식 기사 보다 정말 제대로된 목소리를 내는 언론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기업 눈치, 정부 눈치 안보고 제 목소리 내는 언론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