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시리즈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SNL 코리아 이번엔 GTA 강남으로 또 한번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센스 있는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로 보는 사람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이번 GTA 강남은 다 좋았지만 마지막 곽한구의 등장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 snl코리아 방송 화면
물론, 셀프디스라는 소재로 웃음을 준것은 분명하지만 그가 과연 그 정도로 방송에 나와 웃음을 줄 수 있어야 하는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곽한구는 범죄자이며 2차례에 걸친 절도 혐의로 범죄의 심각성 또한 큰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맘 잡았으니 다시 나와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나요? 정말이요?
절도가 약한 죄인가요? 장발장인가요? 누구는 약하게 볼 수 도 있지만 절도는 굉장히 위험한 범죄입니다. 여러분의 차를 가지고 누가 날랐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절도와 다른 범죄를 가지고 웃음 거리로 만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죄의 포인트가 다를뿐 죄는 분명 죄이고 그 죄를 씻기 위해서는 개그가 아닌 봉사 활동으로 그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나 참 훔치는 사람이야~ 라는 역설적인 표현으로 그에게 다시 방송의 기회를 준 SNL 코리아
너무 자극적인 소재만 찾는게 아닐까 우려가 드네요.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구요? 죄를 짓는 것도 그 사람이고 죄의 댓가를 치르는 것도 당사자 몫입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봉사하는 마음 자세로 살다가 사람들에게 용서를 받고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 웃을 수 있겠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GTA 강남 재미있지만.. 조금더 생각을 하고 만들기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