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벽(아트월, 욕실)에 뚫린 구멍을 셀프로 메꾸는 방법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지난주에 작업 현장에 갔더니 고객분이 벽면에 뚫린 구멍을 보여주시면서 어떻게 처리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여쭤 보셔서 제가 서비스로 메꿔 드리기로 했는데요 보기 싫은 벽면의 구멍~ 돈 주고 업체를 불러서 메꾸지 않아도 초간단 방법으로 구멍을 메꿀 수 있습니다.
아트월 벽면에 뚤린 구멍입니다. 벽걸이 TV 설치 시 많이 생기는 구멍인데요 벽면에 텔레비전을 설치하지 않는 집은 이런 구멍이 있으면 지저분해 보이겠죠? 벽면 색상이 흰색 계열이라서 벽면을 메꿔도 크게 티가 나지 않을 거 같네요
욕실 벽면에도 구멍이 보이네요 샤워기를 새로 설치하면서 이전에 설치되었던 샤워기 거치대를 제거하면서 생긴듯한 구멍입니다. 새로 설치하는 샤워기의 브랜드 또는 사용자의 신장에 따라서 설치하는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구멍들입니다. 그냥 두면 보기에 거슬려 보일 듯하죠?
구멍을 메꾸기 전에 구멍 속에 있는 플라스틱 앙카 칼브럭을 제거해 줍니다. 그냥 구멍속에 있는 상태로 메꿔도 되지만 아무래도 깔끔하게 마감 처리를 하려면 제거 후 메꿔주시는 게 좋습니다.^^
벽에난 구멍을 메꾸는데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손걸레, 헤라 또는 스크레퍼, 칼날, 핸디코트 또는 아크릴 퍼티입니다.
손걸레는 그냥 집에서 쓰시는 걸려면 되고요 헤라나 스크레퍼는 철물점이나 이런데 가면 2~3천 원 미만 구입 가능합니다. 칼날은 집에서 쓰시는 도 로크 칼날 정도면 충분합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흰 통에 있는 핸디코트(아크릴 퍼티)도 철물점에 가서 구입하시면 한통에 7~8천 원 정도 합니다. 양이 엄청 많아서 잘 보관하셨다가 집에 생기는 크렉을 메꾸는 데 사용하셔도 됩니다.^^ 모든 준비물이 준비되었다면 헤라 또는 스크레퍼로 핸디코트를 소량씩 떠서 구멍을 채우고 칼날로 면을 절단하듯 긁어 줍니다. 그래도 뭉치는 현상이 보이면 걸레를 물에 빨아서 물기를 최대한 짜주신 후 핸디코트를 채워준 면을 살살 닦아주시면 구멍 메꾸는 작업 끝입니다.^^
어떠신가요? 구멍이 나서 보기 싫었던 벽면이 초간단 시공으로 구멍이 없이 깨끗해 보이지 않으시나요? 위에 사진은 시공 당일에 찍은 사진이라 그래도 육안으로 메꾼 부위가 표시가 나지만 하루가 지난 다음에는 정말 가까이 뚫어져라 들여다보면서 찾지 않으면 구멍이 있던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철물점에 가서 약 1만 원 정도 투자해서 재료만 구입하면 어렵지 않게 벽면에 구멍을 메꿀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