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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 고깃집 갑질 손님과 식당주인 통화 내용보니 ~ 예의와 상식이 상실된 사건이네요..ㅠ.ㅠ

오늘 뉴스 기사를 보다 보니 "이 xx야,  고깃값 물어내"모녀 손님이 사장에게 소리친 이유라는 뉴스 기사가 보이더군요  뭐야?? 이거 누가 또 갑질한 사건이 터졌나 하고 기사를 읽어 봤습니다. 해당 사건의 내용은 보배드림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이었는데요  제가 작업하러 자주 가는 양주 옥정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네요 

보배드림에서 캡쳐한 이미지속 대화 내용만 봐도 정말 이게 상식적인 사람과 나눈 대화가 아닌걸 알수 있는 부분이  계속해서 반말로 식당주인에게 말을 하고 있구요  내용중에 보면 "너희같이 가난한 x들을 현박하면 대체 얼마 줄건대" 라는 말에 할말을 잃어 버리고 맙니다. 문자 내용의 마지막은 " 다시 문자질 해라 싸움의 끝은 항상 비극이란걸 명심해"라고 끝 맺음 했는데요   이 사건의 끝에 비극을 맞게 되는건 식당주인이 될꺼 같지는 않네요

왜? 이런 문자를 주고 받는 사태가 발생 되었을까요? 사건의 내용은  아래 손님과 식당 주인분의 1차 통화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아실수 있으신데요  여러분들은  이 통화 내용을 보고 뭘 느끼실지 궁금하네요

 

[손님 & 식당주인 1차 통화내용 / 출처: 보배드림]

 

식당주인 : 저한테 말씀하시면 되세요

손님 : 아니 뭐 사장이 사장같아야 말을 하지

 

식당주인 : 어떤일 때문에 그러세요?

손님 : 어머 당신 맞구만. 하는 것 보니깐 전화 목소리가

식당주인 : 네네

손님 : 좀전에 고기 먹고 온 집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열딱지가 나서 안되겠으니깐 고깃값 도로 물려주세요.

식당주인 : 근데 제가 처음에 카운터에서 계산하실 때

손님 : 아니 중간에 중간에 자리에 앉으려 할때

식당주인 : 제 얘기도 들어봐주세요.

손님 : 뭘 들어봐 이씨. 야! 중간에 우리가 가운데 앉으려 했었지 응! 근데 니가 중간에 못앉게 했다면서 난 애를 앉고 있어서 그걸 못 봤네

식당주인 : 아니 근데 그 옆에도 비어있고 그 옆옆에도 비어 있었어요.

손님 : 그리고 니네가 단골이라는 그 손님이면 그중간에 앉혀서 먹여야지

식당주인 : 제가 단골손님이라고 거길 앉힌게 아니라 단골손님이신데 허리가 아프셔서 등박이 자리만 앉으신다 그래서 거길 앉으신것 같다. 고 말씀을 드렸고


손님 : 그럼 우리 우리 자리를 다시 중간으로 마련해줘야지. 고깃값 당장 물러내!!

식당주인 : 그럼 저희한테 말씀해주셨으면 제가 중간으로 옮겨드렸겠죠

손님 : 니가 사장이라고 전화받으면 니가 뭘 해결할꺼야 이씨 기분 나빠서 그냥 다 토해내고 싶네.

식당주인 : 저한테 반말하시지 마세요.


손님 : 우리한테 어떻게 했어? 우리한테 어떻게 했어? 니 얼굴을 내가 보고 왔잖아 어따 대고 사장이라고.

식당주인 : 제가 뭐 어떻게 해드렸어요?


손님 : 그럼 니가 우리한테 고깃값을 깎아주던지 우리도 서비스를 못받았으니까 당연히 뭘해야지 생각해보니깐

돈대로 내고 말이야

식당주인 : 아니

손님 : 고깃집에 가서 누가 그렇게 기분 나쁘게 하고 와. 그리고 그 여편네가 어떻게 했는지 아니?(옆테이블 손님을 말하는듯)

휴지를 말이야 우리 쓰레기통에다 버리질 않나

식당주인 : 그럼 그걸 그 손님한테 직접 말씀을 하셨어야죠 저희는

 

손님 : 왜 거기를 앉혀냐고 이씨

식당주인 : 저희는 서빙을 하는데 모르는 상황에서 나가실 때 얘기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뭐라고 해요.


손님 : 뭐가 몰라 니가 그 손님들 거기 앉혀잖아 거기가 단골이라고 걔네가 전세냈어 거기다가?

식당주인 : 단골이라 앉힌게 아니라 허리가 아프신데 거기 앉으신것 같다 근데 제가

손님 : 야 중간에 앉으면 허리가 뒤틀려 얘 웃긴 여자네 이거 완전히 말하는게 이거

식당주인 : 아니 저희가 그분들은 허리가 아프셔서 항상 그쪽에 앉으시는데

손님 : 야 그럼 우리를 중간에 자리를 옮겨줬어야지 걔네들이 올 것 같았으면

식당주인 : 아니 저희가 오는 걸 어떻게 압니까 오시고 나서 거기에 앉으신거고, 그러면 중간에 저희한테 말씀해줬으면 저희가 옮겨드렸을거 아니예요


손님 :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식당주인: 나가시면서 말씀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합니까


손님 : 아니 거기만 환자를 손님을 붙여 앉혀 다른데 다 한두칸씩 띄언가지고 앉혔는데

식당주인 : 어차피 등받이가 그 옆에 앉았어도 옆에 붙었을 거예요.저희가 방역수칙을 안지킨것도 아니고 저희는 칸막이도 다 설치하였고 저희가 더 어떻게 합니까 여기서 더


손님 : 당신 내가 저기 뭐야 거 방역수칙 얘기 그것때문에 나도 열받아서 전화했는데 다른데는 다 한칸씩 띄어서 앉혔지

식당주인: 저희 그거 그 뭐지 그 자리 칸 거리 유지하면서 한거예요. 저희 시청에서도 나왔어요.


손님 : 다른 다른 테이블은 한두칸씩 띄어 앉혀놓고 거기 앉는 거를 봤을 거 아니야 봤을 거

식당주인 : 그분들이 다른 등받이에 앉았어도 어차피 손님 옆자리였어요


손님 : 아니 끝까지 이여자가 잘못했다는 말을 안하네 당장 고깃값 물려내

식당주인 : 제가 처음에 카운터에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손님 : 뭐라고!

식당주인 : 제가 카운터에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손님 : 죄송한걸로 되니?!!

식당주인 : 그럼 어떻게 합니까

손님 : 고깃값 빨리 붙여! 안되겠어 이거

식당주인 : 지금 이렇게 반말하는거 하시는거


손님 : 야 니네 니네 있잖아 방역 어겼다고 찌르면 너네 삼백만원이야 너네 몰라?!

식당주인 :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


손님 : 협박? 협박하게 왜해 니가. 이게 어따대고 그냥

식당주인 : 지금 손님이 하시는 말투가 협박 아니십니까 저희 방역수칙 다 지켰고요


손님 : 협박 아니십니까? 협박하면 어때 너까짓거!이씨 뭐라고!! 싸가지 없는년이 이씨 그냥

식당주인 : 저희 자꾸 이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경찰에 신고합니다.

손님 : 말씀하시면 뭐 어떻게 할건데, 말씀하시면 어떻게 할건데

식당주인: 영업 방해로 신고합니다.


손님 : 신고? 그럼 내가 먼저 신고할께 너희 방역수칙 어겼지

식당주인: 방역 수칙 어긴것 없습니다.

손님 : 야 방역수칙 어긴거는 거기 갔던 손님들이 신고하면 끝나는거야 뭘 알고나 장사해

식당주인 : 저희 방역수칙 어긴거 없습니다.

손님 : 그것도 모르는게 어따대고 어따대고 신고? 두고보자 너 어디 신고해봐 한번 붙어볼께 어!
(옆에서 딸:리뷰로 조지면 돼 리뷰~) 야! 바꿔 남자. 바꿔

식당주인 : 저희는 할 말 다 드렸구요. 저희 뭐 어떻게 말씀을 더 합니까


손님 : 참나 그러면은 니네가 손님을 잘못 앉혔으면 저희가 부주의해서 이렇게 했어야지. 우리도 기분 나쁘게 서비스를 받았으니 까 아 그러면 저희가 돈 만원이라도 깎아드릴께요 이렇게 니네가 나왔어야지. 아이스크림값도 다받고 생각해 보니깐 돈 다주고 이게 뭐 씹주고 뺨맞는다는 식이야 뭐야. 입장 바꿔 생각해봐! (여기서 듣도 보도 못한 욕 나오네요 ㄷ ㄷ ㄷ )

식당주인 : 그럼 돈을 다 내신것 떄문에 기분이 나쁘셔서 그런겁니까?

손님 : 뭐라고?

식당주인 : 그럼 돈을 다 내신것 떄문에 기분이 나쁘셔서 이렇게 전화를 주신겁니까?

손님: 기분 나빠 기분 나빠 드럽게. 무슨 서비스를 받았어 우리가. 옆에 뭐 늙은 것들이 와서 밥먹는데 훼방한 것 밖에 더됐어?이게 단순한게 생각하네. 이게. 야! 단세폰데 너

식당주인 : 나이가 많으시건 적으시건 똑같은 손님이세요


손님 : 똑같은, 야 우리한테는 손님 대접을 안했잖아

식당주인 : 제가 뭐 반말을 했습니까 손님한테 뭐라고 했습니까

손님 : 야 우리가 기분 나쁘다고 했지 옆에 손님받은 것에 대해서

식당주인 : 아니 그럼 저희한테 바로 말씀해주셨으면 저희가 손님 자리를 옮겨드렸던가 나중에 계산하실때 얘기하시면 저희보고 어떻게 합니까?

손님 : 아니 나중에 계산할 떄 그렇게 기분 나쁘셨으면 저희가 돈 일만원이라도 깍아드릴께요 이렇게 일을 처사해야지 지금 전화를 하니깐 뭐 신고를해? 뭘 신고를 하니? 너 신고를 해가지고 얼마 뜯어 먹었어?

식당주인 : 계속 반말하시고 욕하시잖아요.


손님 : 내가 언제 욕을 했어 (하아...이 )

식당주인 : 욕 하셨잖아요 아까전에


손님 : 말을 했지. 어떻게 욕을 했는데? 나 녹음하고 있거든?어떻게 내가 어떻게 욕을 했니?어?

식당주인 : 아이씨 이러셨잖아요

손님 : 아이씨가 욕이야? 야 아이씨가 욕이야?

식당주인 : 지금도 반말하시잖아요

손님 : 니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잖아

식당주인 : 어리다고 반말하십니까 손님은

 

손님 : 그럼 뭐야 그럼 뭐야! 야 니 서방 바꿔! 너 과부야?! 야 뭐하나 바꿔봐 너말고

식당주인 : 저한테 얘기하세요 제가 사장이예요

 

손님 : 너한테 왜 얘기해 니가 사장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어 바꿔!! 남자한테 바꿔. 난 사과를 받아야하겠어 내가.

식당주인 : 저는 드릴 말씀 다 드렸고요. 제가 카운터에서 계산할때도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고요

손님 : 너 죄송하다고 이게 이세상이 이게 끝나는게 아니야

식당주인 :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합니까

손님 : 고깃값 붙여 다시. 다시 우리가 먹을테니깐. 뭐가 잘못됐어? 니가 서비스를 못했고 우리는 내돈내면서 기분이 나빴어 그럼 컴플레인을 거는거 아니야. 너 예를 들어서 니네 집에서 먹은 고기때문에 설사를 했어. 그럼 니넨 걸리는거야.

식당주인 : 지금 협박하시는거예요?

손님 : 지금 12시간이 안지났으니깐 설사가 나는지 안나는지 봐야되겠지

식당주인 : 설사 나시면 그건 병원가셔서

손님 : 그거 뭐 어떻게 할껀데 뭐!

식당주인 : 병원가셔서 다 떼시면 어차피 다 보험들었으니깐 병원가셔서 첨부하세요

손님 : 어떻게 첨부할까? 어떻게

식당주인 : 뭐 병원가셔서 다 진료받으시고 병원 우리는 그런거 다 청구하세요 그러면


손님 : 이 쌍년아. 터진 아가리로 그게 말이야. 넌 내가 다음에 가서 너는 내가 그 카운터에서 가만 안놔둔다.

식당주인 : 네 그러세요

손님 : 아가리. 터진 아가리로 말 조심해라이. 끊어

 

반말과 욕설, 상식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은 통화 내용을 읽으면서 세상에 참 별 사람이 다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손님의 따님이 리뷰로 조지면 된다는 말이 나오는데  블로그를 쓰고 있는 제 입장에서 블로그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악의적으로 글을 쓰면 분명히 부정적인 측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 가서 기분이 나쁠수 있습니다. 음식이 맛이 없을수도 있고 사장님이나 종업원 분이 불친절 할수도 있고 다른 손님의 고성 또는 담배 냄새나 이상 행동으로 기분이 상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식당주인 분에게 꼭 저렇게 나이가 어리다고 하대하고 욕설까지 내 뱉아야 하는건지???

그래도 이렇게 어려움을 당할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위로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어서 상처를 받은 분들이 힘을 낼수 있는거 같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치 혀가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할수 있기 때문에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은 SNS와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 삽시간에 세상에 소문이 금방 퍼지니까 말이죠 아무튼 이번 사건으로 양주 옥정 고깃집 갑질 손님 신상이 이미 많이 털렸네요  결과적으로 이 싸움의 비극은 말실수 하신 손님에게 돌아 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