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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도로변 건물철거에 가림막만 설치?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

어제(6월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버스정류장 인근 건물이 붕괴되면서 정류장에 정차해있던 버스를 덮쳐 시내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17명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직전 정차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사건 현장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수 있네요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사업은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이고  하도급업체에 철거를 맡겼는데요  사고가 있던 당일 철거 작업을 위해 오전에 철봉과 천막을 이용해 안전막을 설치 했다고 합니다. 5층짜리 건물을 철거하는데 천쪼가리로 무거운 돌덩이를 막을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더군다나 철거를 하는 곳이 도로변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최소한 철거 작업을 하는 날에 도로 통제를 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붕괴사고 목격자에 말에 따르면 사고가난 위치에 버스정류장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건물을 철거하는 주변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을 폐쇄하거나 안전조치를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고야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알수 없는 것이지만 최소한 사고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든 안전조치가 이뤄져 있어야 했는데  이번 참사는 이런 안전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안전불감증에 의한 참사라고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5층짜리 건물 붕괴 현장의 모습인데요 정말 참혹합니다. 버스가 돌더미 아래에 깔려 휴지조각 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붕괴사고가 있던 당일 현장에서 작업하는 인부들은 건물붕괴의 조짐이 있어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와 철거공사 현장에는 작업자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추가 인명 피해가 나오질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건물 붕괴 조짐을 어느 시점에 감지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의 안전 조취도 함께 취해줬다면  이번 참사를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 정부는 매번 재발방지책을 내놓고 안전조치를 강화하겠다고 하지만 이런 사고들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정말 재발방지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말뿐인 재발방지 대책이 아닌 정말 사고를 막을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시는 이런 끔찍한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