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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숨진 40대 가장의 안타까운 죽음~ 남일같지 않네요..ㅠ.ㅠ

 

지난 28일 저녁 7시 부산 오천동의 한 폐가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41살 정모씨가 사망했는데요 정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뉴스를 통해서 보도되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41살이면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요??

 

 

 

 

숨진 정씨는 이달 초 직장에서 정리해고 되었는데 실직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고 집에서 약 500M 떨어진 폐가에서 생활해 온것으로 추축되고 있는데요 추위를 피하려다가 화재가 발생해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거 같습니다. 대구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정씨는 올해초 2월에 학원 문을 닫고 조선소에 취업을해서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면서 급여의 90%를 집으로 보내왔다고 합니다.

 



 

 

숨진 정씨의 주머니에서는 실업금여 신청서가 발견되어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번에 딸이 외국어 고등학교에 진학한 딸의 학비 걱정을 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아왔다고 합니다. 그런 정씨가 회사의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리 해고를 당하면서 상심이 컸던거 같습니다. 실직 사실을 집에 알리지 못하고 이 추운 겨울에 폐가에서 지내오던 정씨는 끝네 불의에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정씨의 부인은 성탄절 마지막 전화이후 남편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있어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회사에 연락해보고 남편이 실직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집으로 돌아가 다시 새로운 직장을 알아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왜 폐가에서 그렇게 혼자 힘들어 했던 것일까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 오다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