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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에 칼부림!!! 층간소음문제 해결 방안 없는 걸까?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서 이웃간 갈등이 심한건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오늘 서울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문제로 이웃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50대 남성이 이웃에게 칼부림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세상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이게 남에 얘기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출처: MBN뉴스]

 

오늘 사건은 같은 아파트 15층에 살던 이모씨가  윗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면 윗집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준비해간 흉기로 칼부림을 해서 윗집 김모씨에게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사건이 벌어진 시간이 새벽 3시라고 합니다.  그 시간에 흉기를 들고 윗집을 찾아간 이모씨도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새벽 3시에 이웃을 고려하지 않고 시끄럽게 쿵쾅거린 윗집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다세대가 주거하고 있는 공동 주택의 경우 방음이 완벽하지 않을 뿐아니라 어디서 소음이 발생하는지 분간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웃간 오해가 생길 소지가 있는데요  이번 사건 역시 아래층 이모씨가 정확한 소음 발생 층도 확인하지 않고 홧김에  엉뚱한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사건입니다. 

 



 

[사진출처: MBN뉴스]

 

층간소음 문제로 홧김에 이웃에 칼부림 했다는 뉴스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이미 뉴스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 및 방화등과 같은 심각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게 내일이 아닌 타인의 문게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있을 뿐이지 언제 갑자기 나에게 닥칠수 있는 문제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역시 윗집에서 새벽 이른 시간부터 쿵쾅거리고 청소하고 빨래 돌리는 소리로 피해를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 아내가 임신중이라 조심해야 했던 시기인데  위집에서 자꾸 소음이 발생해서 저도 참지 못하고 윗층으로 뛰어 올라가 항의를 한적이 있는데요   몇분 지나지 않아 또 그집 아들이 우리집까지 뛰어 내려와 자기 집에서 쿵쾅거린게 아니라며 따지 더군요  자신들도 윗집에서 뛰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오히려  항변을 하는데 큰 싸움으로 번질꺼 같아서 그냥  참고 넘어 갔는데요  주변에서  이런 층간 소음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접 찾아가서 따지기 보다는 경비실이나 관리실을 통해서  문제를 재기하는 것이 낫다고 하더군요 직접 찾아가 싸워봐야 감정만 상하고  오늘 뉴스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MBN뉴스]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는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오늘 사건처럼 칼부림 없이 끝낼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웃 상호간 배려를 하려는 자세가 필요 할꺼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야 아이들이 뛰어 놀면서 자라야 하는게 당연한데 그걸 못하게 하면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이것도 불만의 소지가 있는건데요  요즘음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 낮에는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낮시간에는 아이들이 너무 과하지 않은 범위에서 뛰어 놀더라도 소음에 대해 크게  이의를 재기하지 않는것이 좋을꺼 같구요  밤은  아이들이 있는 가정 뿐만 아니라 다른 가정역시 쉬어야 하고 수면을 취해야 하는 시간이니 만큼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늦은 시간 아이들이 뛰지 않도록 주위를 주고 아이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해야 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직접 찾아가 언성을 높이고 다투기 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소음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음을  해당 층의 사람에게 인지 시키는 것이 중요할꺼 같습니다.  아니면  편지나 쪽지를 써서  문제의 집 우편함에 넣어 두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단 내용이 상대방을 너무 자극하는 욕설이 들어가 있으면 않되겠죠? 정중한 표현으로  현 상황에 대해 해결을 위한 협조 요청을 한다면  편지나 쪽지를 받은 상대편도 조금은 주위를 하려고 노력할꺼라 보여집니다.  최근들어 정부도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다툼이 자주 발생하면서  건축설계시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법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옛말에 이웃 사촌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가 이웃이란 말인데요  요즘은  이웃이 원수가 두려운 존재가 되어 버린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오늘 뉴스처럼 이웃간 칼부림하는  사건은 발생하지 않을꺼 같습니다.